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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악몽 자주 꾸는 게…알고 보니 ‘이 질환’의 전조증상?

영국 케임브리지대·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 자가면역질환 환자 설문조사 진행악몽 꾸는 것이 자가면역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루푸스 환자 5명 중 3명, 악몽 경험악몽을 자주 꾸는 것이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neuropsychiatric prodromes and symptom timings in relation to disease onset and/or flares in sle: results from the mixed methods international inspire study, 신경정신학적 전조증상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의 발병 및 발작 시기: inspire 연구 결과)는 저명한 ‘란셋(lancet)’의 온라인 학술지인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악몽을 자주 꾸는 것이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ㅣ출처: 미드저니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cambridge university)와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연구팀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의 신경정신학적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루푸스 환자 676명과 40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루푸스를 포함한 전신 자가면역질환 환자 69명과 임상의 5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가장 흔히 뺨의 발진과 원판성 발진, 광과민성, 구강 궤양 등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혈관계, 뇌,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루푸스 환자 3명 중 2명에서는 신경정신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진은 우울증, 환각, 평행감각 상실 등 총 29가지의 신경학적 및 정신건강 증상의 발생 시기와 발작 시 나타나는 증상의 순서 등을 물었다. 연구 결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 5명 중 3명꼴로 생생하고 끔찍한 악몽을 꾸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3명에 1명꼴로 루푸스가 발병하거나 악화되기 1년 이상 전부터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전조증상은 류머티즘 관절염 등 다른 류머티즘 질환에서도 나타났다. 논문 수석 저자인 멜라니 슬론(melanie sloan) 교수는 “이러한 신경정신학적 증상을 자가면역질환의 전조증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증상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